[지구촌톡톡] 유리도 스트레스도 깨부숩시다!…로마 '분노의 방'<br /><br />직장에서, 학교에서,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을 때 많으시죠?<br /><br />저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다양하실 텐데요.<br /><br />이탈리아 로마에 사정 없이 물건을 깨부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가게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방 안의 물건 깨부수는 '분노의 방' 문 열어<br /><br />인정사정 볼 것 없이 몽둥이를 내리치는 사람들.<br /><br />방 안에 있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깨고 부수고 분노를 표출합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로마에서 최근 '분노의 방'이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가구와 물건, 유리 등을 부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분노의 방은 말 그대로 분노에 특화된 방입니다. 아무도 여러분을 못 보고 듣지도 못하는 방음실입니다. 15분 동안 방 안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 가게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.<br /><br />헬멧과 고글,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, 야구방망이와 삽 등, 물건을 깨부술 장비만 고르면 됩니다.<br /><br />물론, 장비와 공간을 빌리기 위한 약간의 입장료도 필요하겠죠?<br /><br /> "와, 정말 환상적이었어요. 진짜 엄청난 경험이에요.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어요.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."<br /><br />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버리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분노의 방은 미국과 영국 등 곳곳에 생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분노를 표출하는 것도 좋지만, 정서적 안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위험천만! 스페인 소몰이 축제<br /><br />좁은 도로를 질주하는 황소를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.<br /><br />넘어지고 부딪히고 서로 엉키고,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곳은 엄연한 축제장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의 유명한 소몰이 축제 '산 페르민' 축제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축제 개막식은 그야말로 발 디딜 곳 하나 없이 빽빽한 인파로 가득 찼는데요.<br /><br />하이라이트인 소몰이 행사를 보기 위해 전 세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 팜플로나 지역의 작은 골목길에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넘어지거나 부딪혀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지만 다행히 중상을 입거나 숨진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무려 600년간 이어져 온 산 페르민 축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에 등장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분노의방 #산페르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